김한길, 원희룡, 정진석,이동관...등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아, 입 밖에도 꺼내지 말아야.
언론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윤 대통령은 선거 직후 비서실장을 통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을 뿐 아직 국민 앞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번 총선 결과는 사실상 윤석열 정부 탄핵에 가까운 여당 참패였다.이런 상황에서 임기가 3년 넘게 남은 대통령이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불안해하는 국민이 많다.
대통령이 거대 야당을 상대하면서 당면한 안보 경제 복합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국정 기조를 바꿀 것인지, 바꾼다면 어떤 방향인지, 나라의 미래가 걸린 노동·교육·연금·규제 개혁은 어떻게 되는지, 하루에 수십 명이 목숨을 끊어 자살 율 세계 1위라는 우리사회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많은 국민이 궁금해 한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의 문제로 지적돼 온 오만 독선 불통이 바뀔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대통령은 국민 앞에 나와서 대통령 자신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온갖 문제를 포함해 국민이 궁금해 하는 어떤 현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생각을 밝혀야 할 것이다.
야당은 22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을 밀어붙이겠다며 공언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당선자 일부도 그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는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이기 때문이다. 특검 논의가 본격화하기 전에 대통령이 이 사건들에 대한 입장을 솔직히 밝히고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할 것이다.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의힘 당대표 등 당정 고위직이 모두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대통령 비서실장감으론 국민의 밉상 케릭터로 꼽힌 원희룡이 거론되는가 하면, 국민들에 대하여 '좌파좀비'라 한 막말과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부부싸움 끝에 권양숙 씨가 가출하고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글을 올려 비난을 받았던 인물, 2020년 6월 21일 ,본인의 장녀와 박덕흠의 장남이 결혼식을 올려 사돈지간으로 세간의 구설수에 올랐던 정진석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국민은 이 자리를 어떤 사람에게 맡기는지를 보고 대통령의 진정성을 판단할 것이다.
대선 승리 후 2년이 안 되는 기간에 국민의힘 당 대표는 무려 5번이나 갈아치웠다. 이는 대통령실과 국민의 힘이 수직적 당정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전적으로 윤 대통령 때문이라 아니할 수없다.
이런 상식 밖 당정 관계도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 이에 대한 대통령 입장도 밝혀야 한다.
앞으로 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도 관심이다. 대통령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따로 만날 것인지 궁금해 하는 국민이 많다. 범야권 의석수가 개헌, 탄핵 선에 이를 정도인데, 이 실체를 인정하지 않기는 불가능하다. 이 역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너진 집 썩은 재목으로 다시 세울 수 없다는 본질, 하나님 ,부처님...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로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세계 민주국가 지도자 중에 거의 없는 일일 것이다.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초심으로 돌아가 겸허하고 솔직한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기에 노력해야한다. 그리하면 국민도 대통령을 다시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러므로 국가의 중임을 맡아 똥폼 잡는게 아니라 일을 해야 할 사람을 제발,온실과 휴대폰에서 찾는다는 말 나오게 하지말고, 드 넓은 광야 큰 벌판 낮은 곳에서 발굴하여 중용해야 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