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가을이 깊어가는 주말
우리는 수안보에 모였다.
서울에서, 부산에서, 대구에서
그리고 안동에서. . .
가을을 깊게 느끼게 하는
60 년을 함께 한
한 친구의 회혼을 축하하기 위하여. . .
쉽게 보기 어려운 60 년 결혼생활은
그리 흔치않는 복이고
그리고 이렇게 환갑을 넘긴 아이들 까지 축하해주는
축하미사를 함께 드린다는건 정말 드문일이다.
우리 누룩회친구들도 50 년을 넘긴 오랜 역전의 용사들이고
오늘 미사를 집전하는 김 신부님도
우리와 함께 가족같이 지낸지 정말 오래되었다.
수안보에 있는 농협 연수원에서
우리는 함께 미사를 드리며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내외 서로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고
축하하는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함께한 누룩회 동지들과 기쁨을 함께 하였다.
밤을 새워 옛일을 추억하기도 하고 . . .
우리는 건강하자 다짐하고
늙는 재미도 만끽하고
내일도 서로 축복해 주자고 서로 격려했다.
연풍 성지에 있는
만추 낙엽을 밟으며 소요유하고
성당에 들어가서
간절한 간구도 드렸다.
감사 드리고
기쁨 나누며. . .
#성김대건안드레아신부와
#성프란치스코하비에르신부님의
#성인유해가 모셔져있는곳,
하나님의 사랑이 언제나 백경원님 가족과 함께하시며 영원토록 행복하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기원 드립니다.
위치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중앙로홍문2길 14 |
천주교 연풍성지는 조선 정조(正祖) 15년(1791) 신해교난(辛亥敎難) 이후 연풍땅에 은거하여 신앙을 지켜가던 교인 추순옥(秋順玉), 이윤일(李尹一), 김병숙, 金말당, 金마루 등이 순조(純祖) 1년(1801) 신유교난(辛酉敎難) 때 처형당한 자리에 1974년부터 천주교회에서 성역화한 곳이다. 성지 내에는 연풍향청 건물과 높이 8.5m의 십자가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순조 13년(1813) 연풍현 병방(兵房)골에서 태어난 교인으로 고종 3년(1866) 충남 보령군 오천면 갈매못에서 순교한 한국천주교 103聖人의 한사람인 루까 황석두(黃錫斗)의 입상과 묘가 있다. 왼쪽에는 순교현양비(殉敎顯楊碑)를 세웠으며 문앞에는 처형석(處刑石)을 유물로 전시하고 있다. 성지에 있는 연풍향청은 향청 이 후 헌병주재소, 경찰지서 등으로 쓰이던 건물이었으나 천주교회에서 구입하여 연풍공소의 예배소로 사용하고 있다. (출처: 다음백과)
충북 괴산, 연풍성지, 수안보 성당(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