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5 16:22:43
사이비자(似而非者)란, 겉은 제법 비슷하나 속이 다른 사람을, 또는 겉으로는 옳을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그른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맹자(孟子) 진심편 (嗔心篇) 하(下)에 실려 있는 맹자와 그의 제자 만장(萬章)과의 문답에서 만장은 계속 소위<향(鄕)원(原)>의 뜻에 대하여 질문하거니와, 특히 그 후반에서는, <“세속에 아첨 하는 자는 덕을 헤친다.(子曰 鄕原 德之職他, 자왈 향원 덕지적야 )” >논어(論語) 양화편(陽貨篇)에는 공자(孔子)의 말씀에 집중된다. 향원(鄕原)이란 말은 사이비(似而非)의 거짓된 군자(君子)라는 뜻이다. 공자(孔子)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덕을 해치는 자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향원(鄕原)은 결국 사이비 군자(君子)라는 뜻이다.
만장(萬章)이 여쭈어 보았다.
-한 고을 사람들이 다 그를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 한다면, 어디를 가거나 훌륭한 사람이 아닐 수 없을 터인데, 공자(孔子)께서 그런 사람을 (덕을 해치는 사람) 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맹자(孟子)가 말했다.
-그를 비난하려 해도 들어서 비난할 것이 없고, 그를 공격하려 해도 공격할 구실이 없으나, 세상 풍속에 동조하고 더러운 세상에 합류하여, 집에 있으면 마치 성실하고 신의가 있는 것 같고, 나아가 행하면 마치 청렴하고 결백한 것 같고, 사람들이 다 그를 좋아하고 스스로도 옳다고 생각하지마는, 그런 사람과는 함께 요.순(堯.舜)의 올바른 도(道)에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덕을 해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사이비(似而非)한 것을 미워한다. 강아지풀을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곳간의 쌀을 혼란시킬까 두려워서이고, 말하는 것을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정의를 혼란시킬까 두려워서이고, 말 많은 것을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신의를 혼란시킬까 두려워서이고, 정(鄭)나라 음악을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아악(雅樂)을 혼란시킬까 두려워서이고, 보라색을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붉은 색깔을 혼란시킬까 두려워서이고, 향(鄕)원(原)을 미워하는 것은 그들이 덕을 혼란시킬까 두려워서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법도로 돌아갈 따름이다. 법도가 바로잡히면 일반 백성들에게도 착한 기풍이 일어나고, 백성들에게서 착한 기풍이 일어나면, 곧 간사한 것은 없어지는 법이다.
원래<향(鄕)원(原)> 이란, 여러 사람들에게 점잖게 행동하여 한 시골에서는 누구에게나 훌륭한 선비라는 평을 듣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마음의 본성(本城)까지 인의(仁義)에 뿌리박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처세술에 능한 사이비(似而非)군자(君子)인 것이다. 그러므로 덕을 헤치는 것이다.
향원(鄕原)이란- 마을 사람들로부터 신망(信望)을 얻기 위하여 여론에 영합하는 사람. 덕이 있다고 칭송을 받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뜻이다.
덕(德)이란,- 마음을 닦아 얻은 사람의 사상에서 풍겨나는 좋은 품격 또는 사람의 인품에서 나타나는 됨됨이, 즉 사람의 성품과 생활이 통일 하는 것을 말한다.
인의(仁義)란,- 어질고 의로움, 또는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 즉 도덕성을 말한다.
도덕성(道德性)이란,- 도덕적인 품성과 선악의 견지에서 보는 인격, 판단, 행위 등에 대한 가치를 말한다.
평소 사이비(似而非)를 가리켜, 짝퉁. 가짜. 모조품. 위조품. 모방, imitation ,등 여러 가지 비유로 표현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위 본문 내용을 통에서 사이비(似而非)에 대한 어원(語原)을 올바로 알게 되었다. 따라서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종교인(宗敎人)이던, 무(無)종교인이던, 그 마음의 바탕에 덕과 인의와 도덕성이 뿌리 내리지 아니하면, 그저 처세술에 능한 사이비(似而非) 군자(君子)에 다를 바 없고, 사이비(似而非) 신앙(信仰)인(人)에 불과하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성경을 통해서 사이비 신앙은 어떤 것인가, 다함께 살펴보자.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성경은 천국과 지옥 그리고 영생과 구원에 대하여 상세히 나누어 설명해 놓으셨다. 특히 사람이 경계해야 할 사이비 신앙의 문제점과 아울러 참 신앙인으로서 올바로 알고 지켜야 할 교훈, 등 성경은 여러 가지 방편(方便)과 비유(比喩)를 들어 아주 친절히 여러 번에 걸쳐 말씀해 놓으셨다. 그렇다면 앞에서 언급된 내용을 다시 살펴보며 성경 구절을 적어보려 하는데, 모든 말씀을 다 할 순 없고, 우선 떠오르는 말씀 몇 구절만 적어본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 니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골로새서2:6)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7:21)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5:2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리라, 만일 네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둑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 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골로새서)
성경은 이 밖에도 주옥같은 말씀으로 천국과 지옥과 영생에 대하여 직설하셨다. 하지만 성경은 그 많은 말씀 가운데, 참 진리(眞理)에 대하여 “사랑”이란, 두 글자로 간략히 정의(正義)하여 가르치고 있다. 또한 논어(論語) 양화편(陽貨篇)에서 사이비(似而非) 군자(君子)를 분변(分辨)할 수 있었다면, 성경은 고린도 전서 13장에 기록된 말씀만 통해 보더라도 우리는 교회와 우리 주변에서 사이비(似而非) 신앙(信仰)자(者)를 분변(分辨)하여 가려낼 수 있다 할 것이다.
그 누구라 할지라도 그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사이비(似而非)자(者)와 같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 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 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 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 이라.
자, 이제 좀 더 안으로 들어가 보자. 좀 더 들어가서 볼수록 구역질이 날 만큼 안타까운 사람들이 설쳐대며 죽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물론 전부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여하튼 고상한척 하지 말고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자,
성경,교회 내(內)누구든지 자랑떨지 말며, 계급제도 없애고 사랑으로 평등해야,
솔직히 내가 모태 신앙이다. 자랑하는 놈치고 사라분별에 올바른 놈 드물다. 또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나의 아버지가 장로님 이셨다. 또는 우리 어머니가 권사님 이셨다. 고 자랑삼아 떠벌리는 놈들치고, 아주 이기적이고, 마마보이 스타일 아닌 놈 드물더라. 또는 내가 어느 대학 교수이며, 내가 무엇을 전공한 박사라며 은근히 자랑하며 늘어놓는 놈들치고, 거의가 자기 자신, 나 하나 밖에 모르는 놈들뿐이더라.
(그나마 박해정신 넘치는 박사(博士)다운 성품은단 한 사람, 사회의 취약계층인 노숙인들 을 위해 장기간 의료지원활동 및 온갖 봉사활동을 하시다 몇 해 전 하늘로 돌아가신 동교신경정신과 원장, 고 배 기영 박사님 뿐 이었다.)
여하튼, 그보다 더한 놈들이 있다. 그놈들은 바로 신학박사 출신이라 자랑하는 놈들이다. 그놈들은 성경을 지들 꼴리는 데로 해부하듯 갈기갈기 찢어 놓고, 흩어놓고, 어떤 놈들 입맛대로, 부위별로 요리할 수 있도록 조리법 장사하는 놈들이다. 어디 그뿐만 이랴, 내가 교회를 개혁하겠다. 내가 교회를 바꿔보겠다, 바꾸고 있다. 며 은근히 자랑떠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솔직히 따져보면, 내가 성경과 누구를 어찌 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는데, 정말 심각한 문제는 이들의 정신상태라는 것이다. “자신이 건강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고칠 길이 없다.” 하였는데, 그 사람들은 그야말로 자신들의 생각과 행동이 전부다 옳다고 믿고 있다는 것과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로서 마땅한 의무감 또는 정의감, 에 망각한체사로잡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직도 그 틀 안에 갇혀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없고, 심지어 그 안에서 자부심, 즉 명예욕까지 더불어 깊게 병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종교에 사랑의 자비가 없다면, 사이비(似而非)에 불과, 우리 모두가 사랑으로 돌아가야,
성경에 비추어 보면- 사실상 이와 같은 글을 작성하여 공개하는 것조차 그들과 같은 사이비 신앙인이나 다를 바 없다.
왜냐하면 성경은,-내가 제 아무리 선의 적 사고에서 나온 행실이라 할지라도 상대방이 몹시 불쾌하였다면, 너는, 나의 잘못을 돌아보는 사람이 되라,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 말씀은 항상 사랑을 가르치며 사랑을 실천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 안에서, 교회 안에서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
내 안에 사랑이 있다면, 부질없는 명예와 자존심, 정의감에 의한 개혁, 의무감에 의한 각각 소송, 투쟁,,,, 등, 그 모든 것은 사이비(似而非)자(者), 사이비(似而非) 신앙(信仰)자(者), 사이비 신앙 꾼과 지극히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또한 제 아무리 잘난 체 하더라도 그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사이비(似而非)에 불과 하다는 것과 아울러 지금은 우리 모두 사랑으로 돌아가야 할 때임을 부탁드리며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