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하며 특히 “선거에 정부가 도움이 못 돼 미안하다”며 “제 부족함에 대해서도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선인들은 비윤석열(비윤)계 등 다양한 목소리를 보장하고,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쓴소리를 했다.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해 온 모든 것들을 바꾸고 고쳐보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대오각성하지 않으면 앞으로 선거에서도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소통과 외연 확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앉은 헤드테이블에는 정 비서실장, 서병수·박진·홍문표 등 중진 의원들이 앉았다. 식사 후에는 의원 6명이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에게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서병수 의원은 “당에서 소외되고 거리가 있던 사람들도 함께 끌어안아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 의원은 윤 대통령이 부처 장관들에게 세세한 ‘오더’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쓴 소리도 했다.
오늘 25일 조해진 의원은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하여 진행자의 질문에 “어제 오찬에서 내가 마이크를 잡았다면 정권 위기 지적했을 것이다."하며 "예정돼 있는 코스는 탄핵입니다.민주당이 그걸 공언을 했지요. 선거기간에 이미 공언을 했고요.”라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이날 오찬을 두고 일각에선 지금 의료계 대란으로 인해 환자와 국민들이 애간장을 태우며 있는 이 상황에 대통령이 그렇게 한가한 일정을 보낼 수가 있냐며 강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심지어 여당 사람들만 국민이냐 왜, 야당 사람들은 부르지 않았느냐고 지적하며 오찬에 들어간 비용은 윤,대통령 자비로 충당한 것이냐, 아니하면 참석자 저마다 각출하여 마련한 비용이냐, 국민의 세금을 공정하게 사용하지 않고 자기 맘대로 사용해도 되는 것이냐, 지지율 23%대통령이 한가하게 그래도 되느나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