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돈 봉투 뇌물수수의혹을 받는 정우택 국회부의장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이는 사필귀정이라 하겠이며 늦은 감 없지만 공관위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공관위는 그 자리에 서승우 전 대통령 자치행정비서관을 우선공천 한다며 말했다, 이는 국민 누구나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라 할 것이다.
상당구 주민과 국민의힘 당원들이 서승우 전 대통령실 비서관을 우선추천한 공천 관리위원회 결정에 반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 생각을 정리해본다.먼저 서승우는 해당선거구 청주시 상당구에 출마한 사람이 아니다. 더군다나 서승우는 옆 동네인 청원구에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떨어진 인물이다.
비유하자면 상당구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정우택이 1등을 하여 금메달(공천)을 받았다. 그러나 정우택은 선수 부적격 사유에 따라 메달이 박탈된 경우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금메달(공천)은 차점자인 윤갑근 후보가 차지하는 것은 보편적 상식이다. 그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이 평소 강조해오던 공정과 상식이라 할 것이다.
그런데 경기운영집행위원회라 할 수 있는 국민의힘 공관위는 상당구 경기에서 차점자인 윤갑근 선수를 배제한 가운데, 글쎄, 다른 경기에 참가했다가 탈락한 선수(후보)인 서승우에게 금메달(공천)을 걸어주는 황당한 착오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어쩌다가 저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가, 하고 정말이지 어처구니없는 광경을 전국에서 지켜보고만 것이다.
사실, 이보다 더 황당한 것은 서승우의 태도다. 서승우는 상당구 경기에 참여한 선수가 아님이 틀림없다. 더군다나 청원구 경기에서 탈락한 선수임을 누구 보다 서승우 자신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공관위)가 건네준 금메달(공천)을 냉큼 받아든 경우와 다름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서승우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했다. 설령 집행부가 어제저녁 먹은 술이 덜 깨는 바람에 제정신이 아닌 상황에서 착오를 일으켰다 하더라도 결단코 서승우는 어떠한 금메달(공천)을 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서승우는 그 상황에서이 공천(메달)은 제가 받아야 할 메달이 아닙니다. 이 메달(공천) 윤갑근 후보가 받아야 할 공천(메달)입니다. 하고 자신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사양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인간이요, 공관위가 정우택 공천 취소 사유에 밝혔던 도덕(道德)과 윤리(倫理)에 걸 맞는 "국민의 생각과 눈높이"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어떡해야 하나 ? 서승우는 공천을 이제라도 즉시 반납해야한다. 그러면서 이 공천의 주인은, 제가 아니라 상당구 경선에서 차점자인 윤갑근 전 고검장이 받아야 마땅하다는 점을 밝히며, 국민여러분께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
그래야만 공정과 상식에 어긋남이 없는 국민의힘 공천이라 할 것이며, 아울러 화합된 총선 승리의 길을 달려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대로 밀어 붙일 경우?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충북권 선거는 전멸이란 우려를 넘어 전국 선거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더군다나 지금 정우택은 공천취소가 부당하다며 항의하는 입장을 표명하는 동시에 윤갑근 후보측 지지자들과 상당구 일부 당원들은 공관위의 어처구니 없는 메달 (공천)결정에 강력히 항의하는 실정이다.
청주 상당구 주민과 당원들이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틀을 하며 서승우 우선공천을 재고해 달라며 촉구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승우에게 금메달(공천) 100장을 주어본들 소용없다. 서승우 역시 철 지난 해수욕장에서 나 홀로 물놀이나 다름없다. 이미 경우에 어긋난 것은 휘어진 화살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정우택이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필자의 심정으로 바라볼 땐, “네~ 의원님 생각이 맞습니다. 당장 탈당하셔서 무소속이라도 출마 하셔야합니다” 하고 등 정우택을 격려해줄 것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이라는 "배에서 뛰어 내리겠다"고 가정할 경우, 정우택의 등을 지나가며 툭, 밀어 주고 싶은 심정이다.
그렇지만 전후사정을 고려해보면 설령, 정우택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하더라도, 정우택의 정치적 운명은 사실상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청주시민은 정치에 들어서며 고난과 연단에 시달려온 윤갑근 후보를 매우 안타깝게 여기는 실정이다.
그의 정치여정을 몹시 애석하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이번에는 반드시 국회에 보내겠다는 확고한 단결심과 아울러 청주시민 모두가 선택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서승우를 국회에 보낼 수 없다는 국민의 생각과 상당구 주민들의 눈높이....
한국 정치사(政治史)에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인간은 처음 봅니다.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道理)나 바람직한 행동 규범(規範)을 도덕(道德)이라하고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키거나 행(行)해야 할 도리나 규범을 윤리(倫理)라고 합니다.
이에 도덕과 윤리는 인간으로서 반드시 지켜야할 근본(根本)바탕이라 하고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그름을 구별하는 의식(意識)이나 그 마음을 양심(良心)이라합니다.
반면 이러한 도덕과 윤리를 지키지 않는 사람을 비양심적(非良心的)인 사람이라 하고 잘못에 대해 부끄러움조차 없는 사람을 몰염치(沒廉恥)한 사람이라 말합니다.
상당구 공천을 국힘당에서 받으라고 해서 받았을 뿐이라고 서슴없이 둘러대는 몰염치한 사람을 상당구 주민(住民)대표로 세운다는 것은 가당치도 앉거니와 대한민국 국회(國會)에 보낼 수 없다는 것은 상당구 주민들의 양심이며 올바른 정신(精神)과 현명(賢明)한 판단(判斷)이라고 하겠습니다.
덧 붙이는 글....
이재명은 "어떤 경기에서도 승부가 났는데 1등이 문제가 됐다고 차점자가 우승자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 웃기는 얘깁니다.
운동경기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나중에라도 도핑 결과가 나면 금메달이 박탈되고, 은메달리스트 ㅡ> 금메달, 동메달리스트 ㅡ> 은메달, 4위 ㅡ> 동메달을 각각 받게 되는 법입니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역도경기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도핑이 발각돼 금메달이 박탈당하자 4위였던 한국 역도선수 임정화 선수가 은메달을 딴 바 있습니다.
이재명이 한 말과 정 반대로 국민의힘이 차점자인 윤갑근 후보에게 공천한다면. 역시 국힘은 다르다는 인식과 함께 많은 중도 층 유권자들의 표심이 국민의 힘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됩니다.이러한 의견이 국힘 공관위와 비대위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힘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이재명의 괴변-이재명 대표는 하남 신장시장에서 지원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어떤 경기에서도 승부가 났는데 1등이 문제가 됐다고 차점자가 우승자가 되지는 않는다"면서, "제3의 인물 전략공천도 인물 추천이 많았지만 당원과 지지자의 선택권을 빼앗고 박용진 의원을 배제했다는 오해를 살 수 있어 배제했다"고 말했다.(사진) 하단 -국민의힘, 장예찬 공천 취소…민주당, 강북을 전략경선-연합뉴스 동영상-켑처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도 "박용진 의원을 사실상 배제하는 경선 결정이 잘된 결정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당 지도부가 중도층까지 고려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아래 -연합뉴스- 동영산켑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