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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 폭행에 숨진 11살 일기장엔..."엄마 아빠께 죄송...성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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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세 (金益銖) 2023. 7. 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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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 폭행에 숨진 11살 일기장엔..."엄마 아빠께 죄송

 

계모로부터 받은 학대로 온몸에 멍이 든 상태로 숨진 12살 초등학생이 사망 전 작성한 일기장 내용이 공개됐다.

 

인천지법 형사15(류호중 부장판사)30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계모 A(43)씨의 3차 공판을 진행했다.

 

공개된 일기장에서 A씨 의붓아들 B(사망 당시 12)군은 지난해 61일 학대를 당하고도 오히려 자책한 것으로 나타났다.

 

B군은 "어머니께서 오늘 630분에 깨워주셨는데 제가 정신 안 차리고 730분이 돼서도 (성경을) 10절밖에 안 쓰고 있었다""어머니께서 똑바로 하라고 하시는데 꼬라지를 부렸다"고 적었다.

 

이어 "매일 성경 때문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잠을 못 주무셔서 힘드신데 매일 630분에 깨워주셔서 감사한데 저는 740분까지 모르고 늦게 나왔다""어머니께서 제 종아리를 치료하시고 스트레스 받으시고 그 시간 동생들과 아버지께서도 힘들게 만들어서 죄송하다"고 했다.

 

B군은 같은 해 11월에 일기장을 통해서도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를) 의자에 묶고 나가셨는데 정말 끔찍했다""내일은 하라고 하시는 것만 할 것이다. 다시는 묶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고 토로했다.

 

B군은 12월에는 "무릎을 꿇고 벌을 섰다. 의자에 묶여 있었다"라고 하거나 "나는 빨리 죽을 것이다"고 일기장에 썼다.

 

A씨는 최근 출산한 신생아를 가슴에 안은 채 법정에 출석했다.

 

A씨는 일기장과 관련해 "가족들과 나들이 가는 날도 있고 여러 날이 있었는데 일기장에는 일부 내용만 쓴 거 같다""일기장에 잘못했던 것 돌아보면서 쓰도록 해서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B군에 대한 학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양육 노력을 했고 범행 당시 심한 스트레스가 있었다고 호소했다.

 

A씨는 "아이를 돌봐야 하는데 정신·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었다""감당이 안 돼서 시댁에 내려가는 방법도 알아보고 있었고 유학도 추진하고 있어서 남편과 의논해야 하는데 크게 대화할 수 있는 상황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B군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면서) 아이가 음악을 좋아해서 기타나 피아노 등 음악 공부를 많이 했다""학습지도 하고 공부도 했는데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공부보다는 하고 싶은 거 하게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재판에선 B군의 사망 전날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도 공개됐다.

 

B군은 당일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의자에 장시간 묶여있다가 풀려나 절뚝거리면서 편의점으로 걸어갔고, 음료수 3병을 구입고 가게 안에 앉아있다가 A씨와 그의 지인으로부터 발견돼 집으로 돌아갔다.

 

검찰이 이날 공개한 수사보고서엔 A씨가 경찰 조사에서 "아들(B)이 학교에서 자위행위를 했다"거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있다"고 주장했다는 내용도 담겨있었다.

 

그러나 B군의 담임선생님은 "그런 행위를 한 게 없고 증상을 보인 적도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는 지난해 39일부터 지난 27일까지 11개월 동안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에서 의붓아들 B군을 반복해서 폭행하는 등 50차례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친부인 C씨도 지난 20214월부터 올 1월까지 드럼채로 아들 B군을 폭행하는 등 15차례 학대하고, 아내 A씨의 학대를 알고도 방임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B군은 폭행에 따라 10살 때 38이던 몸무게가 사망 당일 29.5으로 줄었고, 사망 당시 온몸에서 멍과 상처가 발견됐다.

계모 폭행에 숨진 11살 일기장엔..."엄마 아빠께 죄송" (daum.net)

 

계모 폭행에 숨진 11살 일기장엔..."엄마 아빠께 죄송"

계모로부터 받은 학대로 온몸에 멍이 든 상태로 숨진 12살 초등학생이 사망 전 작성한 일기장 내용이 공개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30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계모

v.daum.net

 

독자의견-

어찌 세상이 이토록 비인간적 세상으로 내달리는가,잘못된 종교 개념이 문제로다.11살 어린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생론 –종교(宗敎)와 기독교(基督敎)

 

모든 종교는 도덕률을 그 전제로 한다.    

 

종교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이며, 과학 없는 종교는 장님이다.   

 

종교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값 옷이며, 가장 나쁜 외투이다.  

 

종교는 생활의 부패를 막아야 할 향기이다.   

 

종교 생활이란 하나의 투쟁이지 찬송가가 아니다.   

 

박애 정신이 없는 사람은 아무 종교도 못가진다.   

 

성경(聖經)은

신앙의 책이요,

교회의 책이요,

도덕의 책이요,

종교의 책이요,

신으로부터 특별히 보내진 묵시의 책이지만

인간 자선의 개인적 책임, 인간 자신의 존엄성, 동포와의 평등을 가르치는 책이기도 하다.

 

지옥(地獄)에는 문()이 셋이 있다.

육욕(肉慾), 분노(忿怒), 탐욕(貪慾)의 문()이다.

 

천국(天國)의 길은 눈물의 십자가 곁을 지난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貪心)은 우상숭배(偶像崇拜)니라.

                                                                                                                   (골로새서 35)